카리브해영화1 럼 다이어리 (카리브해 배경, 줄거리 결말, 조니 뎁) 조니 뎁이 나온다는 이유 하나로 가볍게 틀었다가, 끝나고 나서 한동안 멍하게 앉아 있었습니다. 통쾌하게 악당을 혼내주는 영화가 아닌데도, 묘하게 오래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2011년작 「럼 다이어리」는 카리브해 푸에르토리코를 배경으로, 방탕한 기자 한 명이 술과 부패와 양심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지를 담담하게 따라가는 영화입니다. 결말까지 스포 포함해서 정리합니다.카리브해로 도피한 기자, 근데 그게 진짜 도피였을까요?솔직히 초반부는 꽤 느렸습니다. 주인공 폴 켐프(조니 뎁)가 뉴욕에서 소설가를 꿈꾸다 실패하고,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의 영자 신문사에 취직해서 카리브해로 넘어오는 이 도입부를, 저는 두 번 정도 졸면서 봤습니다. 그런데 되돌아보면 그 느린 리듬 자체가 이 영화의 핵심 정서였던 것 같습니다... 2026. 7.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