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퀴어영화1 로드무비 (퀴어영화, 엇갈린사랑, 비극결말) 솔직히 저는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2002년 한국 영화 중에 이런 작품이 존재한다는 걸 몰랐습니다. 「로드무비」는 동성 간의 사랑을 전면에 내세운 퀴어 로드무비로, 노숙자 신세가 된 전직 산악인 대식과 몰락한 펀드매니저 석원, 그리고 우연히 합류한 여인 일주, 세 사람이 길 위에서 서로의 상처를 교차시키는 이야기입니다. 끝까지 누구도 원하는 방식으로 사랑받지 못한다는 결말이, 영화가 끝난 뒤에도 오래 마음에 걸렸습니다.길 위로 내몰린 사람들 — 배경과 인물제가 처음 이 영화를 틀었을 때, 첫 장면부터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화면이 밝지 않았고, 인물들이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기보다 그냥 갈 곳을 잃은 것처럼 보였습니다.대식은 한때 이름 있는 산악인이었지만, 자신이 남자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숨기.. 2026. 7.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