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알레고리1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상류하류, 글램핑갈등, 에코알레고리) 영화를 보고 나서 "그래서 악인이 누구야?"라고 물었다면, 이 영화는 아마 처음부터 그 질문을 거부하고 있었을 겁니다. 하마구치 류스케의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산골 마을 하라사와에 글램핑장 개발 계획이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갈등을 그립니다. 저도 처음에는 단순한 개발 반대 영화겠거니 했는데, 스크린 앞에 앉아 있던 두 시간은 예상과 완전히 달랐습니다.상류와 하류: 물길이 곧 권력 구조입니다영화가 글램핑장 갈등을 다루는 방식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정화조 위치 문제였습니다. 연예기획사 '플레이모드'가 제출한 설계도에는 정화조가 마을 식수원 상류에 놓여 있었고, 주민설명회에서 마을회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상류에서 하는 일은 반드시 하류에 영향을 준다." 저는 그 장면에서.. 2026. 5.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