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포 영화1 영화 잠 결말 해석 (몽유병, 빙의, 코골이 엔딩) 귀신이 나오지 않는 공포 영화가 더 무서울 수 있다고 생각해 보신 적 있습니까? 영화 〈잠〉을 보고 나서 저는 그 질문에 아주 확실하게 "예"라고 답할 수 있게 됐습니다. 2023년 9월 개봉한 유재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정유미와 이선균이 신혼부부 수진과 현수를 연기한 이 작품은 수면 중 이상행동이라는 소재 하나로 94분 내내 관객을 놓아주지 않습니다.몽유병인가, 빙의인가 — 영화가 깔아두는 두 축〈잠〉의 공포는 첫 장면부터 아주 조용하게 시작됩니다. 어느 날 밤, 침대 끝에 앉은 현수가 낮고 멍한 목소리로 "누가 들어왔어"라고 중얼거립니다. 소리의 정체는 강아지 후추였고, 사건은 허무하게 지나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랫집에서 층간 소음 항의가 들어오면서, 전날 밤 현수가 무의식 .. 2026. 6. 12. 이전 1 다음